[골닷컴, 탄천종합운동장] 김형중 기자 = 전북현대가 성남FC 원정에서 패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선두 울산과 격차가 더 벌어질 위기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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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5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에서 성남에 2-0으로 패했다. 지난 경기 강원FC에 패한 전북은 시즌 첫 연패에 빠지며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북은 전반 30분 성남 왼쪽 미드필더 유인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는데 그 과정이 아쉬웠다. 후방에서 길게 날라온 볼을 오른쪽 미드필더 박수일이 잡아 돌파를 시도했다. 1대1 마크맨이 전북의 이주용이었는데, 박수일은 상대가 물러서는 것을 보고 지체없이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이주용의 다리에 살짝 굴절되며 골대를 맞은 후 반대쪽의 유인수에게 전달됐다. 유인수는 침착히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공교롭게도 붙박이 왼쪽 수비수 김진수의 이적 후 2연패를 기록했다. 경기 결과도 아쉬웠지만, 선제골 실점이 왼쪽에서 나온 것이 뼈아팠다. 지난 강원전에서도 왼쪽 수비수 이주용이 김지현과 고무열에게 적극적인 수비를 가하지 못해 실점으로 연결된 데 이어 이날도 1대1 수비에서 물러서며 슈팅 공간을 내준 것이 빌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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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경기 후 모라이스 감독도 인정했다. 그는 “강원전에 이어 물러서는 수비로 골을 허용했다.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주용은 김진수와 다른 스타일의 선수다. 훈련을 통해 보완할 것이고 이주용이 너무 고개를 숙이지 않길 바란다”며 제자를 감쌌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