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구스타보 2호골’ 전북, 수원 꺾고 선두 추격

[골닷컴, 수원월드컵경기장] 김형중 기자 = 전북현대가 수원삼성을 격파하며 선두 울산 추격을 이어갔다. 수원은 11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북은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한교원과 김보경, 구스타보가 득점을 터트렸고, 바로우는 택배 크로스로 도움을 올렸다. 수원은 창단 25주년 기념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지만 전북에 완패하며 의미가 퇴색되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선발 라인업: 4-1-4-1 맞대결

예상과 다른 선발 라인업이었다. 홈 팀 수원은 수비의 핵 헨리가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조성진이 선발 출전하며 기민우, 민상기, 장호익과 포백을 구성했다. 3선에는 이상민, 그 위엔 염기훈, 강현묵, 고승범, 한석희가 섰고, 최전방엔 김건희를 내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전북은 특급 외인 구스타보, 바로우가 처음으로 동반 선발 출전했다. 구스타보는 최전방에, 바로우는 김보경, 한교원, 이시헌과 2선을 구성했다. 중앙에는 손준호가 섰고, 포백은 김진수, 최보경, 홍정호, 최철순이 나왔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전반전: 완벽한 도움 2개

초반부터 팽팽히 맞서는 분위기였다. 전북 이시헌과 수원 고승범이 중거리 슈팅 한 번씩 교환했다. 이어 전반 9분에는 한교원의 크로스를 받은 바로우가 문전에서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12분에는 손준호의 코너킥을 김보경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또 한 번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8분에는 상대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바로우가 빠르게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구스타보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23분 첫 골이 터졌다. 손준호의 그림 같은 침투 패스를 받은 한교원이 스피드를 살려 돌파 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심은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고형진 주심이 VAR실과 소통 후 득점으로 인정했다.

전북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제골을 빼앗긴 수원은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0분 염기훈의 코너킥을 김건희가 머리로 슈팅까지 연결했다. 하지만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곧바로 위기가 되었다. 32분 구스타보의 방향 전환 패스가 중원을 거쳐 반대편 바로우까지 연결되었고, 완벽한 타이밍의 왼발 크로스가 김보경이 헤더 골로 마무리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후반전: 구스타보 골

양 팀은 22세 이하 규정으로 나섰던 선수들을 모두 교체하며 후반을 시작했다. 수원은 강현묵 대신 박상혁을, 전북은 이시헌을 빼고 쿠니모토를 투입했다. 수원은 설상가상 후반 초반부터 악재를 맞았다.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고 있는 중원의 핵 고승범이 후반 2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경기장을 빠져나온 고승범 대신 김태환이 들어갔다.

후반 13분 박상혁이 기회를 맞았다. 한석희가 우측에서 빠르게 올라오며 공격으로 나서다 반대쪽의 박상혁으로 연결되었다. 박상혁은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송범근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전북도 찬스를 맞았다. 후반 18분 상대 패스를 끊은 손준호가 우측을 돌파한 한교원에게 내줬다. 그대로 스피드를 살린 한교원은 문전으로 연결했고 구스타보의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수원은 타가트를 김건희를 빼고 타가트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득점은 전북이 또 뽑아냈다. 후반 24분 쿠니모토의 크로스를 받은 구스타보가 오른발로 골문을 열었다. 지난 경기 골맛을 못 본 구스타보의 리그 2호 골이었다.

수원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은 경기 막판 타가트 투입효과를 봤다. 염기훈의 프리킥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하며 전북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어 후반 38분 염기훈의 침투 패스를 받은 타가트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그대로 3-1로 끝났다.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위로 나섰고, 수원은 11위에 머물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