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Getty Images

[GOAL LIVE] '결승골' 임상협, "포항서 편안함 느껴, 슈팅도 자신 있었다"

[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임상협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6경기 무승 탈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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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포항은 송민규의 선제골과 임상협의 역전골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포항은 7경기 만에 승리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승점 11점으로 7위까지 끌어올렸다.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된 임상협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몇 경기째 이기지 못한 걸 오늘 승리로 극복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은 거의 한 달 동안 승리가 없었다.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을 법하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선수들끼리 미팅도 많이 하고, 각자 원하는 부분을 말하면서 맞춰가려고 노력했다. 고참들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어린 선수들과 다 같이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경기장 안에서 요구할 건 요구하라고 말했다. 이 부분이 오늘 잘 됐던 것 같다"며 "승리 후 라커룸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임상협은 득점 당시 장면에 대해선 "접어서 때리는 거에 자신 있었고, 왼발도 자신 있었다. 원래는 오른발로 때리려고 했는데 고광민 선수가 필살적으로 막으려고 하는 거 보고 접었다. 그동안 왼발도 많이 연습했고, 감아 차는 것만큼은 자신 있었다. 슈팅이 원하는 곳으로 잘 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득점 이후 타쉬가 무슨 말을 했는지 정확한 뜻은 모르겠지만, 대충 짐작했을 때 본인이 어시스트했다고 말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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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밖에서 봤을 때 포항 축구가 매력적이었다. 직접 와보니 확실히 축구를 재밌게 한다. 감독님이 저를 많이 살려주려고 노력하시고, 플레이할 때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포항 이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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