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이 리그 잔류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승리 시 사실상 잔류에 가까워지게 된다.
부산과 수원은 오는 18일(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2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나란히 파이널 라운드 B에 속해 있지만 최근 분위기는 수원이 더 좋다. 승점 27점으로 8위에 올라있는 수원은 박건하 감독 부임 이후 5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최근에는 3연승을 포함하여 4경기째 패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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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부산은 승점 24점으로 10위를 기록 중이다. 부산은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로 부진하였고 조덕제 감독 사임 후 이기형 감독대행 체제로 바뀌었다. 다행히 이기형 감독대행 체제이던 지난 라운드에서 FC서울을 꺾으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공교롭게 수장이 바뀐 두 팀은 최근의 분위기를 이어나가 파이널 B의 강등권 경쟁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에는 상주 상무의 자동 강등으로 12위만 강등되기 때문에 꼴찌만 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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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8위에 있는 수원은 반드시 부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어 잔류 9부 능선을 넘겠다는 각오다. 부산 역시 힘들게 K리그2에서 승격한 만큼 다시는 강등권 싸움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기형 감독대행은 지난 2016년 인천에서도 감독대행을 맡아 마지막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극적인 잔류를 이끈 바 있어 이때의 경험을 잘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경기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결정에 따라 관중 입장이 허용되어 유관중으로 치르게 되었다. 부산은 총 836개의 좌석을 개방한 상태이며 대다수가 팔린 후 현재 약 120석이 남았다. 다만 경기장 E석은 보수공사로 미개방한다. 부산 구단은 “유관중 전환에 따라 입장 시 발열체크, 손 소독제 비치 및 전자출입명부(QR코드)운영 등 많은 신경 썼다. 팬들이 찾아와서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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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피치 못할 변수도 있다. 부산시의 2단계 격상 발표 시 프로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전환된다. 최근 부산 내 요양병원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북구 인근을 집중 방역을 하고 있지만 시 전체 2단계 전환까지는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릉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발표하면서 16일 강릉에서 열리는 강원과 인천의 경기는 무관중으로 바뀌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