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터뷰] 델 피에로 "부폰은 챔스 우승 못해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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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피에로, 골닷컴 독점 인터뷰 "챔스 운 없는 유벤투스…그래도 최고는 부폰"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현역 시절 '판타지스타'로 유벤투스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43)가 전 소속팀 동료 지안루이지 부폰(40)에게 덕담을 건넸다.

부폰과 델 피에로는 지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함께 활약했다. 이 외에도 두 선수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1997년부터 2008년까지 함께 뛰며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을 합작했다. 특히 부폰과 델 피에로는 2000년대 중반 유벤투스가 '칼치오폴리' 사건 탓에 이탈리아 세리에B(2부 리그)로 강등된 시절에도 끝까지 남아 팀을 세리에A(1부 리그)로 다시 이끈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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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선수는 함께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며 세리에A 우승 3회(칼치오폴리 탓에 박탈된 우승 2회는 제외)를 차지했으나 유독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두 선수가 함께 뛴 2003년 결승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그쳤고, 델 피에로가 떠난 후에 열린 2015년과 작년에도 부폰이 개인 통산 첫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각각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유럽 무대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델 피에로는 1995-96 시즌 챔피언스 리그를 석권한 경험이 있지만,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부폰은 여전히 유럽 챔피언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델 피에로는 최근 '골닷컴UK'와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부폰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모두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폰은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할 자격이 있다. 최근 3년간 두 번이나 결승에서 패한 건 그에게 가혹한 일이다. 그러나 적어도 내게는 부폰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그가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골키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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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피에로는 "사람들은 이미 부폰을 전설로 보고 있다"며, "다만 유벤투스는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할 만한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결승에만 아홉 번이나 진출하고도 정작 우승은 두 번밖에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승을 놓친 이유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선수로서는 계속 노력하며 이번에는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다. 축구는 원래 이렇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유벤투스를 떠난 델 피에로는 시드니FC(호주), 뉴 델리 다이나모스(인도)에서 활약한 후 2014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유벤투스 시절 컵대회를 포함해 705경기에 출전해 290골을 기록했다. 현재 그는 유벤투스 역사상 최다 출전,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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