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카타르 리그 알 사드에서 활약 중인 남태희가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또한 대표팀 동료 손흥민에 대한 찬사도 덧붙였다.
남태희는 13일(한국시간) 본 매체(골닷컴) 아랍어 에디션과 인터뷰를 갖고 중동 생활을 말했다. 먼저 남태희는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을 경험한 소감을 밝혔다. 2022년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일부 경기장이 개장해 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남태희는 “완공된 경기장 3곳에서 뛴 것은 엄청난 경험이었다”면서 “특히 잔디와 에어컨이 매우 좋았다. 8월의 카타르는 아주 덥다. 하지만 경기장 안은 추울 정도였다. 경기에 뛰며 땀이 나다가도 벤치에 앉으면 춥게 느껴진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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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남태희는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이전 소속팀 알 두하일을 상대로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른 기억이 있다. 또한 올해 9월에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리그 경기를 치렀다.
여기에 카타르 리그에서 10년째 뛰고 있다. 남태희는 “지난 10년 동안 카타르의 모든 것이 좋아졌다. 축구나 선수들의 수준이 많이 향상됐다. 2019 아시안컵의 성공은 그 증거이다”면서 “카타르는 아스파이어 아카데미를 갖고 있고, 유럽으로 선수를 보냈다. 많은 젊은 카타르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고, 실력이 좋다. 카타르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쉬운 경기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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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를 누구보다 잘 아는 남태희에게 2022 카타르 월드컵은 기회이다. 남태희는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하며 월드컵을 향한 꿈을 키우고 있다. 현지 적응이 필요 없는 남태희는 “한국보다 카타르가 오히려 집처럼 느껴진다”고 전할 정도였다.
남태희는 “이번 월드컵을 놓치고 싶지 않다.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는 것이 나의 꿈이다”고 각오를 밝힌 뒤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또한 아시아 최고의 선수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그가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또한 “국가대표팀이 더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발전하고,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우리에게 손흥민이 있는 것은 행운이다”는 생각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