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일(현지시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마드리드 더비’를 치렀다. 리그 168번째 ‘마드리드 더비’는 무승부로 끝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5분 수아레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3분 벤제마의 동점골로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 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위 바르사와 승점 차가 3점으로 좁혀졌다.
홈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잔 오블락, 마리오 에르모소, 필리페, 스테판 사비치, 키에런 트리피어, 토마 르마, 마르코스 요렌테, 코케, 야니 카라스코, 루이스 수아레스, 앙헬 코레아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 팀 레알 마드리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티보 쿠르투아, 페를랑 멘디, 나초, 라파엘 바란, 루카스 바스케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 마르코 아센시오, 카림 벤제마, 호드리구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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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5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요렌테가 측면에서 기회를 잡고 역습 드리블을 시도했고,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요렌테와 수아레스의 완벽한 호흡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경기를 앞서갔다.
레알 마드리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카세미루가 강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블락의 선방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어진 모드리치의 슈팅 역시 골대 위로 높이 뜨며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전반 42분, 레알 마드리드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진영에서 핸드볼 파울이 의심됐고, VAR 판독을 했지만 그 결과 파울로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페널티킥 기회 역시 없어져 스코어 변화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7분, 카라스코의 역습 슈팅은 빗나갔고, 이어진 수아레스의 공격 기회 역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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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역시 승점을 원점으로 돌려놓기 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강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오블락이 막아내며 동점골을 저지했다.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완벽한 기회를 잡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벤제마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오블락의 선방에 막혔다. 바로 이어진 두 번째 슈팅 역시 오블락이 막아내며 레알 마드리드는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43분, 드디어 레알 마드리드의 동점골이 터졌다. 카세미루와 완벽한 연계 플레이를 펼친 벤제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을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결국 양 팀의 1-1 무승부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