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발렌시아는 12일(현지시간) 메스타야 홈 구장에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를 치렀다. 발렌시아는 무득점 2경기 후 3경기만에 솔레르, 바예호의 두 골이 터졌지만 비야리브레, 가르시아의 득점으로 양 팀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하우메 도메네크, 토니 라토, 무크타르 디아카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다니엘 바스, 곤살로 게데스, 우로스 라치치, 카를로스 솔레르, 유누스 무사, 막시 고메스, 마누 바예호가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우나이 시몬, 유리 베르치체, 이니고 마르티네스, 예라이 알바레즈, 안드레 카파, 미켈 베스가, 다니 가르시아, 알렉스 베렝게르, 이케르 무니아인, 이냐키 윌리엄스, 아시에르 비야리브레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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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서로를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11분, 빌바오의 슈팅은 파울리스타 수비에 막히며 선제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20분, 발렌시아 역시 게데스와 무스가 측면부터 빌바오 진영으로 올라가며 공격을 만들어 갔지만 마무리 짓지 못했다.
전반 23분, 라치치의 강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튕겨 나온 공을 잡은 막시가 공격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솔레르가 득점에 성공하며 발렌시아는 전반 25분 1-0으로 앞서갔다.
곧 이어 빌바오 역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도메네크가 베르치체가 시도한 정확한 슈팅을 막아내며 빌바오의 동점골을 저지했다. 결국 전반전은 발렌시아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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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9분, 빌바오의 동점골이 터졌다. 비야리브레는 베르치체가 좌측에서 시도한 패스를 받았고, 골대 바로 앞에서 밀어 넣은 것이 그대로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 이후 빌바오는 발렌시아를 더욱 위협했다. 역전골을 노리던 빌바오는 후반 32분, 페널티킥 기회를 가져갔다. 키커로 나선 라울 가르시아가 득점에 성공하며 빌바오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4분만에 다시 상황을 원점으로 만들었다. 바예호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다시 2-2 동점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결과는 바뀌치 않은 채 양 팀의 2-2 무승부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