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이 리그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피를로의 유벤투스는 피오렌티나에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다.
인테르는 25일 밤(한국시각)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승포 주인공은 다르미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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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후반 중반까지도 답답함은 여전했다. 그러던 중 후반 31분 다르미안이 결승포를 가동했다. 루카쿠가 하프 라인 부근에서부터 공을 키핑했고, 산체스에게 넘겨줬다. 쇄도하던 산체스는 왼쪽 측면에 있던 다르미안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를 받은 다르미안이 마무리하며 최종 스코어 1-0으로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세 명의 선수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이었다. 물론 맨유 시절 활약상은 물음표였지만(?)
베로나전 승리로 인테르는 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24승 7무 2패의 인테르는 아직 라치오와의 맞대결을 앞둔 2위 AC 밀란에 승점 13점 앞선 1위를 질주 중이다. 앞으로 남은 5경기에서 승점 5점만 획득해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2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유벤투스가 피오렌티나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것도 호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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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의 남은 일정은 크로토네와 삼프도리아 그리고 AS 로마와 유벤투스, 우디네세다. 로마와 유벤투스전은 부담스럽지만, 크로토네와 삼프도리아전에서 승리한다면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혹은 2위권 경쟁팀이 다음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조금 더 일찍 스쿠데토를 획득할 전망이다.
반면 유벤투스는 피오렌티나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추격 기회를 놓쳤다. 전반기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했던 유벤투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전반기 패배를 만회하지 못했다. 현재 순위는 리그 3위지만, 밀란과 아탈란타 그리고 나폴리가 모두 승리할 경우 리그 5위까지 밀려나게 된다.
설마했던 유벤투스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도 결코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그만큼 최근 유벤투스 폼은 말이 아니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