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tiano Ronaldo Juventus NapoliGetty Images

[GOAL 리뷰] '호날두-디발라 골' 유벤투스, 나폴리에 2-1 승...3위 도약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유벤투스가 나폴리를 꺾고 3위로 올라서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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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8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승점 59점이 되면서 아탈란타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홈팀 유벤투스는 4-4-2 대형으로 나섰다. 호날두와 모라타가 투톱으로 출전했고, 키에사, 라비오, 벤탄쿠르, 콰드라도가 허리를 지켰다. 산드루, 키엘리니, 데 리흐트, 다닐루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부폰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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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원정팀 나폴리는 4-2-3-1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메르텐스가 포진했고, 인시녜, 지엘린스키, 로사노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뎀메, 루이스가 중원을 꾸렸고, 히사이, 쿨리발리, 라흐마니, 디 로렌초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메렛이 꼈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간 유벤투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키에사가 수비를 제친 이후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호날두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유벤투스가 추가 득점 기회를 맞았다. 전반 37분, 콰드라도가 수비를 재치 있게 따돌린 후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나폴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9분, 인시녜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폴리가 찬스를 잡았다. 전반 3분, 오버래핑을 올라온 디 로렌초가 인시녜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가져갔지만, 부폰의 선방에 막혔다. 나폴리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9분, 로사노와 뎀메를 빼고 오시멘과 폴리타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나폴리에 동점골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3분, 메르텐스의 패스를 받은 인시녜가 수비를 따돌리고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부폰이 쳐냈다. 유벤투스도 바로 맞받아쳤다. 후반 20분, 역습 과정에서 모라타의 패스를 키에사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메렛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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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24분, 모라타와 콰드라도 대신 디발라와 멕케니가 들어가면서 변화를 가져갔다. 유벤투스가 교체 효과를 봤다. 후반 28분, 디발라가 박스 바로 밖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나폴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가 마지막 승부수를 띄었다. 후반 31분, 메르텐스와 히사이가 나오고 엘마스와 후이가 투입됐다. 유벤투스도 키에스 대신 아르투르가 들어갔다.

나폴리가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 44분, 오시멘이 박스 안에서 공을 잡는 과정에서 키엘리니의 반칙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인시녜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이후 추가 시간 4분이 주어졌고, 양 팀은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유벤투스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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