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리버풀이 브라이튼에 일격을 허용했다. 알사트에게 실점한 뒤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순위는 4위까지 내려왔다.
리버풀은 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승점 42점의 레스터에게 3위를 내줬고, 승점 40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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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알리송이 부상으로 빠지며 켈러허가 골문을 지켰다. 아놀드, 필립스, 헨더슨, 로버트슨이 4백을 구성했다. 티아고, 바이날둠, 밀너가 중원에 포진했고, 살라, 피르미누, 샤키리가 공격 선봉에 나섰다.
전반 3분, 살라가 좋은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전반 10분, 밀너가 좋은 패스를 찔러줬지만 피르미누가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하며 선제골의 기회가 무산됐다.
양 팀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3분, 리버풀은 브라이튼 문전 앞에서 수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의 육탄방어에 가로막혔다. 그리고 브라이튼에 일격을 허용했다. 후반 11분, 알사트의 슈팅이 그대로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한 슈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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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진 리버풀은 후반 19분, 샤키리와 바이날둠을 빼고 체임벌린과 오리기를 투입했다. 후반 29분, 그로스의 슈팅을 캘러허 골키퍼가 선방했다. 리버풀은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브라이튼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결국 리버풀은 안방에서 브라이튼에 무릎을 꿇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