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트레블’을 꿈꾸는 전북 현대가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전북은 ACL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채 H조 3위를 유지 중이다.
전북은 22일 밤 1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0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H조 3차전 상하이 상강과의 맞대결에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전북은 강호 상하이를 상대로 잘 싸웠지만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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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전북은 지난 2월과 3월에 열렸던 요코하마, 시드니 전의 1무 1패에 이어 이번 상하이전에서 패하며 총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H조는 현재 요코하마(승점 6점), 상하이(승점 6점)가 각각 1, 2위를 기록 중이다.
전북은 4-1-4-1로 나섰다. 골키퍼 송범근, 최철순, 김민혁, 홍정호, 구자룡, 신형민, 바로우, 김보경, 무릴로, 조규성, 구스타보가 선발 출전했다. 상하이는 4-3-3으로 나섰으며 전북 출신인 로페즈가 선발 출전했다. 벤치에는 헐크, 오스카 등이 대기하고 있었다.
전북은 경기가 시작하자 마자 바로우-구스타보의 콤보로 기회를 만들려고 했다. 슈팅은 옆그물을 향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양 팀은 빠른 공격 전개로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전북은 전반 11분 상하이의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제대로 걷어 내지 못하여 상대에게 돌파를 허용하였고 류 원쥔에게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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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전북은 일격을 맞았지만 이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4분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구스타보가 재빨리 쇄도하며 발을 갖다 대어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 이후 전북은 측면의 스피드를 활용하여 상하이를 계속해서 괴롭혔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되었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1-1로 전반을 마쳤다.
상하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오스카, 애런 무이를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양 팀은 후반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한 차례씩 주고받았다. 후반 10분 상하이 애런 무이의 날카로운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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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긴 전북은 차분히 공격을 전개하며 위협적인 상황을 계속 만들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상하이는 후반 18분 로페즈, 류 원쥔을 빼고 헐크와 리 셩롱을 투입했다. 후반 22분 전북 구스타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24분 전북에 위기가 찾아왔지만 최철순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전북은 후반 32분 조규성을 빼고 한교원을 투입하며 스피드를 더했다. 그러나 전북에게 위기가 닥쳤다. 후반 36분 페널티 박스 내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키커로 나선 헐크는 침착히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동점을 노렸지만 결국 만회하지 못했다.
▲경기 결과
전북 현대 (1) – 구스타보(24’)
상하이 상강 (2) – 류 원쥔(11’), 헐크(81’)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