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pilicueta Chelsea Burnley 2021Getty

[GOAL 리뷰] '탄코-알론소 연속골' 첼시, 번리에 2-0 승리. 투헬 첫 승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토마스 투헬 감독의 첼시가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첼시는 31일 밤(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번리와이의 홈 경기에서 아스필리쿠에타와 마르코스 알론소가 전, 후반 각각 한 골씩 기록하며 번리에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첼시는 리그 7위로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이날 첼시의 투헬 감독은 3-4-3 포메이션으로 번리전에 나섰다. 에이브러햄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면서, 베르너와 마운트가 양쪽 측면 자원으로 출전했다. 코바치치와 조르지뉴가 허리를 지키면서, 알론소와 허드슨 오도이가 윙백으로 뛰었다. 스리백은 아스필리쿠에타와 치아구 시우바 그리고 뤼디거였다. 골문은 멘디가 지켰다. 3-4-1-2와 3-5-2 등 여러 포메이션을 혼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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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전체적으로 홈 팀 첼시가 공격의 주도권을 잡으며 번리를 흔들었다. 

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반 12분에는 허드슨 오도이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빗나갔다. 전반 15분 코바치치의 슈팅 또한 정면으로 향하며 포프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9분에도 베르너가 돌파 이후 찔러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마운트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마운트가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전반 40분 선제 득점이 터졌다. 주인공은 아스필리쿠에타였다. 마운트의 패스를 받은 허드슨 오도이가 돌파에 이은 패스로 쇄도하던 아스필리쿠에타에게 공을 내줬고, 곧바로 때린 슈팅이 번리 골망을 흔들며 첼시가 1-0을 만들었다. 투헬 감독 체제 첼시의 첫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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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서도 첼시가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추가 득점이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번리의 경우 라인을 최대한 내리면서 첼시 공격을 막는 데 주력했다.

후반 12분 오도이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고, 다시 하번 후반 23분 오도이의 슈팅이 번리 수비진을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포프 골키퍼의 감각적인 선방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에도 오도이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풀리시치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운이 없었다.

그러던 중 후반 38분 기다렸던 추가 득점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풀리시치가 올려준 공을 문전에 있던 알론소가 무릎 트래핑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첼시가 2-0으로 달아났다. 그렇게 경기는 첼시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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