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에버턴이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에버턴은 5일 밤(한국시각)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확보한 에버턴은 한 경기 덜 치른 울버햄턴을 제치고 리그 7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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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ton fc칼버트 르윈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면서, 히샬리송과 이워비 그리고 로드리게스가 2선에 나섰다. 두쿠레와 알랑이 허리를 책임졌다. 고드프리와 델프가 좌우 풀백으로, 미나와 킨이 센터백으로 출전했고 픽포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에버턴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번리도 만만치 않았다. 오히려 원정 에버턴보다는 홈 팀 번리의 경기 내용이 좀 더 인상적이었다. 에버턴의 경우 전체적으로 점유율은 높았지만 효율성은 조금 떨어진 모습이었다.
이 경기 양 팀 골키퍼의 활약상이 빛난 맞대결이었다. 에버턴의 픽포드와 번리의 포프 사이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수문장 맞대결이 돋보였다. 닉포프의 경우 4차례나 세이브를 보여주며, 에버턴 공격을 묶었다. 이에 질세라 픽포드 역시 두 번의 결정적인 세이브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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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전반전에서만 득점을 가동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홈 팀 번리의 선제 득점이 터졌다. 아크 에이리어 정면에서 웨스트우드가 살짝 내준 패스를 브래디가 곧바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에버턴 골망을 흔들었다.
에버턴의 경우 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히샬리송이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칼버트 르윈이 밀어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두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