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사우샘프턴 원정길에 오른 첼시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는 20일 밤(한국시각)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GOAL투헬 감독 부임 이후 6경기 연속 무패 행진 그리고 공식 경기 5연승의 첼시였지만, 상대 수비진 공략에 실패하며 승점 1점 획득에 실패했다. 25라운드 현재 첼시의 리그 순위는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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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투헬 감독은 스리백을 가동했다. 베르너와 에이브러햄 그리고 마운트가 전방에 위치했고, 알론소와 리스 제임스가 좌,우 윙백으로 출전했다. 코바치치와 캉테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뤼디거와 주마 그리고 아스필리쿠에타가 스리백으로 나왔다. 최후방은 멘디가 지켰다.
전반 전체적으로 첼시가 경기 주도권을 잡으며 사우샘프턴을 흔들었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효율성은 조금 떨어졌다. 오히려 선제 득점은 사우샘프턴의 몫이었다. 주인공은 리버풀에서 임대 이적한 미나미노였다. 전반 33분 레드먼드의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는 돌파에 이은 트래핑 그리고 오른발로 밀어 넣는 마무리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흔히 말하는 원샷 원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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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투헬 감독은 에이브러햄을 대신해 허드슨 오도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8분 첼시가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오도이의 패스를 받은 마운트가 페널티 박스에서 터치를 하던 과정에서 사우샘프턴 공격수 잉스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렇게 키커로 나선 마운트가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상도 비슷했다. 첼시가 공격의 고삐를 당겼고, 상대를 압박했다. 사우샘프턴은 역습을 통해 첼시 뒷공간을 공략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그렇게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 = Getty Images /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