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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리뷰] 인종차별에도 경기 나선 발렌시아, 카디스에 1-2 패…이강인 결장

[골닷컴] 배시온 기자= 발렌시아는 4일(현지시간) 라몬 데 카란사 경기장에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카디스와 경기를 치렀다. 전반 30분, 후안 칼라가 디아카비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하며 발렌시아는 경기를 거부했고, 경기가 잠시 중단됐으나 이내 발렌시아 선수단이 복귀하며 재개됐다. 후안 칼라, 케빈 가메이로의 득점으로 발렌시아는 1-1 무승부를 유지하는 듯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카디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1-2 패했다.

홈 팀 카디스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헤레미아스 레데스마, 알폰소 에스피노, 후안 칼라, 팔리 히메네스, 이삭 카셀렌, 호세 마리, 알베르토 페레아, 옌스 욘손, 하이로 이스키에르도, 살비 산체스, 알바로 네그레도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 팀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하우메 도메네크, 호세 가야,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무크타르 디아카비, 티에리 코헤이아, 알렉스 블랑코, 카를로스 솔레르, 우로시 라치치, 다니엘 바스, 케빈 가메이로, 곤살로 게데스가 선발로 나섰다. 이강인은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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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전반 초반부터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전반 10분, 바스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레데스마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선제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14분만에 첫 슈팅 기회를 얻은 카디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4분, 팔리가 올린 크로스를 후안 칼라가 받아 헤딩을 시도했고, 그대로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발렌시아 수비진은 손쓰지 못한 채 선제골을 내줬다.

발렌시아는 5분만에 스코어를 따라잡았다. 전반 19분, 발렌시아는 역습 기회를 잡았고 게데스는 카디스 진영의 가메이로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보냈다. 이를 받은 가메이로가 수비진 사이로 살짝 밀어 넣은 것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 30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디아카비와 칼라가 경합을 벌이던 중 거친 대화가 오갔고, 격분한 디아카비는 그라운드를 떠났다. 발렌시아 선수단 역시 디아카비와 함께 그라운드를 떠나며 경기는 약 30분간 중단됐다. 이는 칼라가 디아카비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는 잠시 중단됐으나 디아카비를 제외한 발렌시아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복귀하며 재개됐다. 구단에 따르면, 디아카비는 “동료들이 경기를 마쳤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디아카비는 교체아웃됐으며 우고 기야몬이 자리를 채워 전반 29분부터 다시 경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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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이 종료된 후, 후안 칼라가 교체 아웃되며 후반전이 시작됐다. 발렌시아는 역전을 위해 더욱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후반 27분, 마누 바예호와 데니스 체리셰프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역전골은 쉽지 않았다. 후반 35분, 측면에서 연걸 받은 바예호 날카로운 한 방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후반 38분 체리셰프의 슈팅 역시 골대를 빗나가며 역전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42분, 카디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측면에서 공을 연결 받은 마르코스 마우로가 발렌시아 수비진을 뚫고 헤딩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추가골을 허용한 발렌시아는 결국 상황을 역전하지 못하고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사진=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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