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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리뷰] ‘이강인 시즌 첫 리그 풀타임’ 발렌시아, 헤타페에 0-3 패

[골닷컴] 배시온 기자= 발렌시아는 27일(현지시간)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 경기장에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헤타페와 경기를 치렀다. 거친 경기 속에서 한 명의 퇴장까지 생긴 발렌시아는 헤타페에게 3점을 실점하며 0-3으로 패했다. 이강인은 시즌 첫 리그 풀타임을 뛰었다.

홈 팀 헤타페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다비드 소리아, 올리베라, 에릭 카바코, 자네 다코남, 다미앙 수아레스, 마르크 쿠쿠레야, 네마냐 막시모비치, 마우로 아람바리, 알란 니욤, 에네스 우날, 하이메 마타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 팀 발렌시아 역시 4-4-2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야스퍼 실러선, 호세 가야, 무크타르 디아카비, 가브르엘 파울리스타, 티에리 코헤이아, 유누스 무사, 우로시 라치치, 카를로스 솔레르, 다니엘 바스, 막시 고메스,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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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부터 헤타페의 거친 경기가 이어졌고 양 팀 모두 위협적인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전반 26분 무사, 이강인과 막시로 이어진 공격이 헤타페 진영으로 향했으나 수비진에 막혔다. 곧 바로 이강인이 시도한 중거리 슈팅 역시 골대 위로 뜨며 선제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39분 헤타페의 선제골이 터졌다. 발렌시아 진영에서 전진하던 중 수비진의 실수가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고 시도한 아람바리의 한 방이 그대로 발렌시아 골망을 갈랐다. 헤타페는 아람바리의 원더골로 경기를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지는 동안 발렌시아는 만회를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발렌시아의 슈팅은 헤타페 골문을 향하지 못했고, 전반전은 헤타페가 1-0으로 앞선 채로 종료됐다.

갈 길 바쁜 발렌시아는 수적 열세에 빠졌다. 후반 5분, 역습 기회를 잡은 막시모비치가 발렌시아 진영을 향해 질주했고, 1대1 상황에서 디아카비의 태클로 막시모비치가 쓰러졌다. 결국 주심은 디아카비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해 발렌시아는 10명의 선수만 그라운드에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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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센터백을 보충하고자 무사 대신 우고 기야몬을 투입했다. 하지만 이 교체가 무색하게 후반 10분 헤타페의 추가골이 터졌다. 헤타페의 역습 상황에서 발렌시아 수비진은 쉽게 기회를 허용했고, 결국 마타가 추가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27분, 발렌시아 입장에서 긴장을 놓칠 수 없는 경기가 계속됐다. 파울리스타가 마타의 공격 과정에서 파울을 범한 것에 대해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하지만 VAR 판독 후 주심은 파울 상황 전 마타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퇴장을 번복했다.

후반 41분 헤타페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교체 투입된 카를레스 알레냐가 발렌시아 빈 공간을 노려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 놓인 발렌시아가 3점을 뒤집기엔 부족한 시간이었다. 결국 경기는 헤타페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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