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윤성효 경주 서보원 감독대한축구협회

[GOAL 리뷰] 윤성효의 김해시청, 통합 K3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

[골닷컴] 박병규 기자 = 김해시청축구단이 통합 K3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김해는 K리그 경력이 있는 윤성효 감독을 필두로 박희성, 박종진, 이현승 등이 소속되어 있다.  

올 시즌 야심차게 출범한 'K3·4리그'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김해시청은 5일 오후 2시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축구단과의 K3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통합 스코어에서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은 15승 4무 3패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통합 리그에서도 왕좌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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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윤성효 경주 서보원 감독대한축구협회

1차전에서 패한 경주는 전반부터 강력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16분 회심의 슈팅은 김해의 단단한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해에게 역습을 허용했지만 차단 후 곧장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경주의 슈팅은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김해는 서서희 템포를 올리며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18분 박희성의 날카로운 슛은 아쉽게 벗어났다. 전반 27분 경주 신영준의 슈팅은 몸을 날린 수비에 막혔다.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30분 깨졌다. 김해 박희성이 돌파한 후 중앙의 김민준에게 연결하였고 이를 주한성에게 전달했다. 주한성은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해는 통합 스코어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김해시청 주한성 득점대한축구협회
경주한수원 조우진 득점대한축구협회

경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서동현을 빼고 조우진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효과는 적중했다. 후반 10분 경주의 공격에서 조우진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통합 스코어는 2-1이 되었다. 

경주의 공격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후반 13분 정택훈의 헤딩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후반 17분 경주에게 위기가 닥쳤다. 김찬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김해는 수적 우세를 앞세워 추가골을 터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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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끊임없이 김해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25분 경주가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 슛을 시도하였지만 옆그물로 향했다. 경주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단단한 김해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2차전은 1-1 무승부로 종료되었고 김해의 통합 승리 및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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