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아스널은 14일(현지시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렀다. 오바메양의 해트트릭과 베예린의 득점으로 4-2 대승을 거둔 아스널은 승점 34점(10승4무10패)으로 10위에 안착했다.
홈 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베른트 레노, 세드릭 소아레스, 가브리엘 마갈레스, 다비드 루이스, 엑토르 베예린, 그라니트 자카, 다니 세바요스,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가르드, 에밀 스미스 로우, 피에르 오바메양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 팀 리즈 유나이티드는 4-1-4-1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이얀 멜리에, 에그지얀 알리오스키, 리암 쿠퍼, 파스칼 스트라위크, 루크 아일링, 마토이츠 클리히, 잭 해리슨, 제이미 섀클턴, 스튜어트 댈러스, 디아스 벨롤리, 패트릭 뱀포드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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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이 빠른 속도로 공방을 이어가던 중 전반 13분, 아스널이 선제골로 앞서갔다. 오바메양이 리즈 수비진을 제치고 시도한 슈팅이 교묘하게 리즈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리즈 역시 뱀포드, 해리슨이 아스널 골문을 두드렸지만 쉽지 않았다. 레노 골키퍼는 리즈의 공격을 막아내며 견고히 골문을 지켰다.
그러던 중 전반 40분, 아스널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멜리에가 사카에게 시도한 파울로 아스널은 페널티킥을 얻었고, 오바메양이 키커로 나섰다.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한 오바메양의 멀티골로 아스널은 2-0으로 앞서갔다.
전반 44분, 아스널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리즈 진영에 들어선 사카가 수비진을 뚫고 끈질기게 질주했고, 리즈가 촘촘하게 수비벽을 세웠지만 빈 틈을 노린 베예린의 한 방이 리즈 수비진을 무너트렸다. 전반전은 아스널이 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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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스널의 맹공이 시작됐다. 이는 결국 네 번째 골로 이어졌다. 역습 기회를 잡은 사카가 리즈 진영으로 돌진했고, 스미스 로우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헤딩으로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리즈는 꾸준히 스코어를 따라잡았다. 먼저 후반 12분 리즈의 만회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넘어온 공을 놓치지 않은 스트라위크가 헤딩으로 리즈의 첫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이어 후반 23분, 아스널 수비 빈 공간을 노린 엘데르 코스타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은 더 큰 점수 차를 위해 끝없이 기회를 노렸다. 후반 37분, 역습 기회를 잡고 질주한 사카가 강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에 맞으며 다섯 번째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양 팀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하지만 스코어는 변하지 않았고, 아스널의 4-2 승리로 경기는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