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리버풀은 20일(현지시간) 안필드 홈 구장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를 치렀다. 전반 3분, 이른 시간 터진 히샬리송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시귀르드손의 득점으로 에버턴은 안필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홈 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알리송 베커, 앤드류 로버트슨, 조던 헨더슨, 오잔 카박,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커티스 존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티아고 알칸타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루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선발로 나섰다.
에버턴은 4-3-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조던 픽포드, 벤 고드프리, 마이클 킨, 메이슨 홀게이트, 셰이먼스 콜먼, 안드레 고메스, 톰 데이비스, 압둘라예 두쿠레, 뤼카 디뉴, 하메스 로드리게스,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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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분, 이른 시간에 에버턴의 선제골이 터졌다. 하메스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서갔다.
리버풀은 실점 후 만회 위해 거센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18분, 피루미누의 공격은 골대 옆으로 빗나가며 동점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곧 이어 헨더슨의 슈팅 역시 픽포드의 손 맞고 튕겨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스코어를 따라잡기 바쁜 리버풀에게 악재가 생겼다. 전반 25분, 헨더슨이 드리블 과정에서 상대와 충돌 후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헨더슨은 나다니엘 필립스와 교체 아웃됐다.
전반 32분, 콜먼의 강한 헤딩 슈팅을 알리송이 막아내며 추가골을 저지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지만 스코어는 변하지 않았다. 전반전은 에버턴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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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동점골을 위해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후반 20분, 아놀드가 측면에서 슈팅을 노렸으나 에버턴 골대를 빗겨갔다. 리버풀의 동점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에버턴에게 추가골의 기회가 왔다.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리버풀 수비진의 실수로 에버턴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길비 시귀르드손이 득점에 성공하며 에버턴은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리버풀은 마지막까지 역전을 노려봤지만 결국 에버턴의 2-0 승리로 경기는 종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