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chester City celebrating 2020-21Getty Images

[GOAL 리뷰]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맨시티에 0-3 완패...8위도 위태

[골닷컴] 이명수 기자 =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에 완패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9위 애스턴 빌라에 승점 1점 앞선 8위에 자리했다. 맨시티는 리그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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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에버턴과의 FA컵 5라운드에서 120분 풀타임을 뛰었던 손흥민은 이날도 선발 출전했다. 왼쪽 공격수로 나섰고, 모우라, 라멜라, 케인이 공격 선봉에 섰다. 호이비에르와 은돔벨레가 중원에 포진했고, 4백에 데이비스, 다이어, 산체스, 탕강가가 자리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맨시티는 4-3-3으로 나섰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칸셀루, 스톤스, 라포르테, 진첸코가 4백에 섰다. 베르나르도 실바, 로드리, 귄도간이 중원에 포진했고, 3톱은 포든, 제주스, 스털링이었다.

포문은 토트넘이 열었다. 전반 14분, 케인의 프리킥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며 선제골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21분, 귄도간이 호이비에르로부터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로드리가 마무리하며 맨시티가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 벤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모우라를 빼고 시소코를 투입했다. 후반 5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귄도간이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연결하며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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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9분에는 은돔벨레 대신 알리가 들어왔다. 하지만 맨시티가 재차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1분, 에데르송이 길게 연결한 공을 귄도간이 산체스와 몸싸움에서 이겨낸 뒤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코어는 3-0이 됐다.

후반 27분, 라멜라가 나오고 베일이 투입됐다. 베일은 후반 36분, 자신 있게 슈팅을 날려 봤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맨시티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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