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Getty Images

[GOAL 리뷰] ‘선발+2도움!’ 백승호의 활약, 다름슈타트 4-0 대승

[골닷컴] 정재은 기자=

백승호(23)가 마침내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15일 저녁(현지 시각) 2020-21 2.분데스리가 12라운드 그로이터 퓌어트전에서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백승호는 팀의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을 도우며 승리를 도왔다.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백승호가 제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 백승호의 82분 활약과 더불어 다름슈타트는 원정에서 4-0으로 이겼다. 최근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전반: 백승호의 시즌 첫 공격 포인트, 다름슈타트 리드 

좌측 윙어로 출전한 백승호는 경기 초반 수비에 적극 가담했다. 사이드에서 적극적으로 상대 윙어 파울 세구인(25)을 괴롭혔다. 12분 퓌어트의 역습 상황, 백승호가 가장 먼저 최종 수비 라인까지 뛰어가 수비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15분 토비아스 캠페(31)가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으로 달렸다. 반대편에서 백승호가 같이 뛰었다. 캠페는 백승호에게 패스하는 대신 직접 슈팅을 선택했다. 골키퍼가 가볍게 잡아냈다. 

17분 다름슈타트의 선제 득점이 터졌다. 캠페의 패스를 받은 팀 스카르케(24)가 우측 사이드 라인에서 중앙까지 파고든 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골대 좌측 위 구석을 향해 강하게 슈팅했다. 1-0으로 원정팀 다름슈타트가 앞서기 시작했다. 

백승호가 34분 왼쪽 사이드 질주 후 페널티 에어리어 선상에 다다랐다. 퓌어트 수비 2인을 앞에 두고 화려한 발재간을 뽐낸 백승호는 직접 슈팅했다. 공은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백승호는 아쉬움을 삼켰다. 41분 백승호가 이번엔 좌측 엔드라인 부근에서 높이 크로스를 올렸지만 다름슈타트는 공격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45분 다름슈타트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하프라인 우측에서 날아온 공을 백승호가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에서 받았다. 수비를 앞에 두고 공을 지켜낸 백승호는 왼발로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세르다르 두르순(29)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백승호의 시즌 첫 공격 포인트와 함께 다름슈타트가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미지1]

후반: 백승호 또 어시! 다름슈타트 4-0 승리 

후반 4분 백승호가 다시 한번 빛났다. 동료에게 패스를 넘긴 후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으로 침투며 다시 공을 받았다. 페널티 박스 좌측까지 달린 백승호는 박스 안으로 침투한 두르순에게 낮고 빠르게 패스했다. 두르순이 침착하게 득점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3-0이 됐다. 백승호의 두 번째 어시스트, 두르순의 두 번째 골이었다. 

0-3으로 끌려가는 퓌어트가 라인을 더 높이 올려 다름슈타트를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다. 백승호도 라인을 내려 다시 수비 자세를 취했다. 자신감에 꽉 찬듯 그는 플레이 반경을 더 넓혀 양쪽을 오가며 수비에 가담했다. 20분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고 역습을 이어가려 했지만 퓌어트 수비 2인에 막히고 말았다. 

30분 다름슈타트의 네 번째 골이 나왔다. 공중볼 싸움에서 이겨 코너킥을 머리로 받은 라스 루카스 마이(20)가 좌측으로 살짝 패스했다. 임마누엘 횐(28)이 놓치지 않고 헤더슛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다름슈타트가 4-0으로 크게 앞섰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정규 시간을 8분 남기고 백승호가 교체 아웃됐다. 마르쿠스 안팡 감독이 승리를 확신했기 때문이다. 37분 루카스 마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안팡 감독의 계획이 살짝 틀어지긴 했다. 하지만 4-0 스코어는 변하지 않았다. 다름슈타트는 최근 2연패로 침울해진 분위기를 확실하게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시즌 첫 공격 포인트와 두 번째 공격 포인트를 한 경기서 모두 기록한 백승호에게도 좋은 모멘텀이 됐다. 

사진=Getty Images, 다름슈타트 SNS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