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o Fernandes Man Utd 2020-21Getty Images

[GOAL 리뷰] '브페 1골 1도움' 맨유, 수비 실수로 레스터와 2-2 무승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박싱데이 첫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비 상황에서의 순간적으로 떨어진 집중력이 문제였다.

맨유는 26일 밤(한국시각)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활약에도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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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의 선제 득점으로 포문을 연 맨유였지만, 매과이어의 실수가 아쉬웠다. 페르난데스가 2-1을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바디의 슈팅이 튀앙제브를 맞고 굴절되며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날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기존 포백이 아닌 변형 스리백 전술로 레스터전에 나섰다. 래쉬포드와 마샬이 전방에 그리고 페르난데스가 두 선수를 받치는 형태에서, 프레드와 맥토미니가 허리 라인을 지켰다. 바이와 매과이어 그리고 린델로프가 스리백에 쇼와 제임스가 윙백 역할을 소화했다.

포문을 연 팀은 맨유였다. 전반 23분 페르난데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래쉬포드가 선제 득점을 가동했다.

스로인 상황에서 마샬이 제임스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를 페르난데스가 살짝 건드린 패스를 래쉬포드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페르난데스의 집중력 그리고 래쉬포드의 결정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반격에 나선 레스터 또한 전반 31분 하비 반스가 동점골을 가동하며 균형의 추를 맞췄다. 반스의 리그 4호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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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와 페르난데스의 실수를 틈 타 중앙에서 공을 잡은 반스가 한 번의 터치에 이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 상황에서 맨유의 실수가 아쉬운 대목이었다.

후반 솔샤르 감독은 제임스를 대신해 솔샤르를 투입하며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위치를 변경했다. 포메이션 변경 이후에는 역습 전개를 통해 래쉬포드와 마샬을 중심으로 레스터를 흔들었지만, 기대 했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1-1 상황이 지속된 후반 막판, 페르난데스가 2-1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카바니가 살짝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페르난데스가 절묘한 마무리로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선제 득점 어시스트에 이어 후반에는 직접 마무리를 지은 페르난데스였다.

레스터 반격도 매서웠다. 후반 40분 제이미 바디가 동점골을 가동하며 2-2를 만들었다. 맨유가 잠시 방심한 틈을 타 교체 투입된 아요세 페레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바디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바디의 슈팅이 튀앙제브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도 따랐다.

사진 = Getty Images / 맨유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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