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현지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맨체스터 더비’를 치렀다. 185번째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루크 쇼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 인해 맨시티는 공식전 22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54점으로 2위에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에데르손, 올렉산드르 진첸코, 존 스톤스, 루벤 디아스, 주앙 칸셀루,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일카이 권도안, 라힘 스털링, 가브레일 제수스, 리야드 마레즈가 선발 출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딘 헨더슨, 루크 쇼, 해리 맥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아론 완 비사카,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다니엘 제임스, 앤서니 마샬이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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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과 동시에 마샬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1분만에 선제골로 경기를 앞서갔다. 이어 전반 3분, 맨시티는 수비 실수로 추가골까지 내줄 뻔했지만 에데르손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실점 후 맨시티 역시 바쁘게 공격을 노렸다. 특히 권도안은 전반 8분, 19분 계속해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헨더슨에게 막혔다. 로드리, 마레즈와 더 브라위너 역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맨시티는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추가골로 달아났다. 루크 쇼는 헨더슨으로부터 이어진 공격을 드리블하며 맨시티 수비진을 뚫었고, 래쉬포드와 한 번의 연계 플레이를 거쳐 직접 득점으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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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맨시티의 공격은 수비진에 막히기 일쑤였고, 많은 공격 기회에 비해 위협적인 슈팅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33분, 워커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 스털링에게 닿지 못하며 맨시티는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후반 39분 더 브라위너가 골대 앞 스털링에게 크로스를 올렸지만 스털링의 헤딩 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지는 동안 맨시티는 스코어를 바꾸지 못했고,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