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리그 우승 9부 능선을 넘어섰다. 맨유와 리버풀전 결과에 따라 이번 라운드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맨시티다.
맨시티는 1일 밤(한국시각)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맨시티는 25승 5무 4패 승점 80점으로 우승 9부 능선을 넘었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승점 16점 앞선 만큼, 맨유가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다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 지을 맨시티다.
다음 주 파리 생제르맹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의식한 탓인지 맨체스터 시티의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은 주전급 선수들과 로테이션 자원을 적절히 내세우는 선수진을 들고 나왔다.
MAN CITY SNS제주스가 아구에로와 투 톱에서 호흡을 맞춘 가운데, 토레스와 스털링이 날개를 책임졌다. 로드리와 페르난지뉴가 중원에서 그리고 칸셀루와 아케, 라포르테와 멘디가 포백에서 호흡을 맞췄다. 최후방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전반 맨시티는 조금은 아쉬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전반 17분에는 스털링이 후방에서 패스를 받은 이후 절묘한 드리블 돌파를 통해 팰리스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그러나 트래핑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다. 골키퍼와 일 대 일 기회를 잡을 수 있었지만 이를 놓쳤다. 과정은 좋았지만 결과가 아쉬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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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0분에는 아구에로와 제주스가 기회를 놓쳤다. 문전 혼전 상황을 틈 타 아구에로가 팰리스 골문으로 전진했다. 이후 내준 패스가 상대 수비벽에 막고 나온 틈을 타, 제주스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팰리스 수비에 막혔다.
전반 35분에는 제주스가 페르난지뉴가 올려준 패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 파울로 취소됐다. 정확한 패스 그리고 문전 쇄도 과정이 돋보였지만, 상대 수비진보다 조금 앞서 있는 게 문제였다.
그렇게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초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상대를 흔들었지만, 쉽사리 흔들지 못했다. 그러던 중 후반 12분 아구에로가 선제 득점을 가동했다. 문전에서 공을 받은 아구에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순간적인 움직임 그리고 정확한 트래핑에 이은 마무리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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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 14분 토레스가 추가 득점을 가동했다. 맨시티 특유의 패스 플레이가 돋보였다. 아구에로가 제주스에게 그리고 제주스가 스털링에게 공을 내줬다. 이후 스털링이 낮게 깔아준 패스를 토레스가 받았고,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하며 2-0을 만들었다.
쐐기골을 노렸던 맨시티는 후반 17분에는 스털링이 다시 한 번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를 맞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19분 세트피스에서는 문전 혼전 상황을 틈 타 라포르테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팰리스 골망을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 31분에는 스털링이 아구에로와의 패스 플레이를 통해 돌파를 시도했지만, 과이타 선방에 막혔다. 후반 38분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스털링이다.
실점 이후 팰리스는 좀 더 공세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지만, 오히려 라인을 올리면서 맨시티가 좀 더 편하게 공격을 전개할 수 있었다. 그렇게 경기는 맨시티의 2-0 승리로 끝났다.
사진 = Getty Images / 맨체스터 시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