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바르셀로나는 2일(현지시간)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5차전 페렌츠바로시와 경기를 치렀다. 16강 진출을 일찍이 확정지은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그리즈만, 브레이스웨이트, 뎀벨레의 득점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특히 뎀벨레는 1골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홈 팀 페렌츠바로시는 5-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데네스 디부즈, 마르셀 하이스터, 라샤 드발리, 프림퐁, 미하 블라지치, 보트카 안드레, 뮈르토 우주니, 소말리아, 다비드 쉬게르, 바르보자, 톡막 은구엔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네투, 호르디 알바, 클레망 랑글레, 민게사, 세르지뇨 데스트, 세르히오 부스케츠, 미랄렘 퍄니치, 우스만 뎀벨레, 앙투안 그리즈만, 트린캉,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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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이른 시간부터 바르셀로나가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잔빈 4분, 브레이스웨이트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가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어 전반 11분, 알바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고 선제골을 노렸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전반 13분, 결국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이 터졌다. 천천히 연계플레이를 이어가던 바르셀로나는 페렌츠바로시 진영까지 도달했고, 좌측에서 알바가 찔러준 공을 정확히 받은 그리즈만이 가볍게 골대를 향해 밀어 넣었다.
전반 20분, 브레이스웨이트가 두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이번엔 뎀벨레가 좌측에서 공을 넘겼고, 골대 앞에 있던 브레이스웨이트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6분 후, 브레이스웨이트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뎀벨레가 깔끔하게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3-0으로 앞서가며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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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0분, 뎀벨레가 네 번째 골을 노렸다. 수비진을 제치고 시도한 슈팅은 골대 옆을 살짝 스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상대를 위협하기엔 충분한 움직임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끝까지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면서도 카를레스 알레나, 리키 푸츠, 콘라드 드 라 푸엔테 등의 어린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며 기회를 주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바르셀로나는 마지막까지 스코어를 지키며 3-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