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수원 삼성이 역전승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석종은 후반 막판 하프라인 부근에서 중거리 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수원은 7일 밤 11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2020 ACL 16강전에서 김태환, 김민우, 한석종의 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3-2역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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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는 지난 시즌 J리그 챔피언이자 조별 리그에서 전북 현대를 꺾고 H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며 이번 대회 강팀으로 분류되었다. 수원은 G조 2위로 올라왔지만 최종전에서 보인 투지로 맞서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수원은 3-5-2로 나섰다. 골키퍼 양형모, 박대원, 양상민, 장호익, 이기제, 김민우, 한석종, 박상혁, 김태환, 고승범, 임상협이 선발 출전했다. 요코하마는 티아고 마르틴스, 오기하라 다카히로, 마르코스 주니오 등이 선발 출전했다.
요코하마는 전반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 2분 나카가와 데루히토의 날카로운 슈팅은 빗나갔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전반 20분 요코하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원의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르게 역습을 이어갔고 에릭 리마가 달려들며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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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은 전반 30분 페널티 박스 외각에서 좋은 프리킥을 얻었다. 김민우가 강하게 슈팅하였지만 빗나갔다. 요코하마는 곧장 빠른 역습을 시도하였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공간으로 침투하던 마르코스 주니오가 빈 골문을 향해 슈팅하였으나 빗나갔다. 수원으로선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었다.
수원은 전반 37분 측면 역습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수원은 박상혁을 빼고 김건희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전반 39분 요코하마가 또 다시 역습을 시도하며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드리블로 돌파한 에릭이 최종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은 요코하마의 리드로 종료되었다.
수원은 후반 6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임상협에게 패스가 연결되었고 그대로 슈팅을 이어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서히 템포를 올린 수원은 후반 12분 동점을 만들었다. 요코하마의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르게 역습을 이어갔고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한 김태환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승부는 원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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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기는 점점 거칠어졌고 후반 17분 양 팀은 거친 신경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고승범과 요코하마 선수가 각각 옐로카드를 받았다. 수원은 김건희, 임상협을 중심으로 역전골을 노렸지만 요코하마의 수비가 단단했다. 후반 30분 공격을 빠르게 이어간 요코하마의 중거리 슛은 양형모 선방에 막혔다.
요코하마는 2명의 선수 교체로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수원이 역전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7분 요코하마의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김민우는 김건희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침착히 역전골을 터트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다급해진 요코하마는 공격수 오나이우 아도 투입으로 총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한석종이 기가 막힌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41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그대로 슛하였고 골키퍼는 막지 못했다. 요코하마는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결국 수원이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결과
수원 (3) – 김태환(57’), 김민우(82’), 한석종(87’)
요코하마 (2) – 에릭(20’) 아도(90')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