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naldo Juventus 2020Getty

[GOAL 리뷰] '기록 제조기' 호날두, 15시즌 연속 UCL 득점 성공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5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포를 맛봤다.

유벤투스는 25일 새벽(한국시각)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4차전' 페렌츠바로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9점으로 유벤투스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12월 9일 새벽으로 예정된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1차전 홈 경기에서는 유벤투스가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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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상 유벤투스가 우위를 점했지만, 페렌츠바로시전, 쉽지 않았다. 자칫 비길 수도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 모라타의 골이 터지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상대가 상대인 만큼,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이겼지만 썩 좋은 결과는 아니었다.

대신 한 가지 수확이 있었다. 바로 호날두 득점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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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호날두는 유벤투스의 주전 공격수로 나와 디발라와 호흡을 맞췄다. 그렇게 유벤투스가 0-1로 뒤지고 있던 시점인 전반 35분 호날두는 콰드라도가 내준 패스를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의 올 시즌 첫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포였다.

이번 골로 호날두는 2006/2007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5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포를 맛봤다. 참고로 이번 시즌 메시와 라모스가 UEFA 챔피언스리그 16시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호날두보다 더 많은 시즌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지금까지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 172경기에서 131골을 가동 중이다. 홈 경기를 기준으로 하면 70골을 넣었다. 그리고 호날두의 득점 기록은 라이벌 메시보다 13골 더 많은 수치다. 본인이 세운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다시금 경신한 호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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