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돌풍의 팀 라이프치히와 프랑스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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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와 PSG는 오는 19일 새벽 4시(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2019/20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치른다. 공식 대회 첫 맞대결을 벌이는 두 팀은 모두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과거 유로피언컵 포함) 결승 진출을 노린다.
라이프치히는 8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주포 티모 베르너의 공백으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다니 올모와 타일러 아담스의 득점으로 아틀레티코를 격파했다. ‘전술 천재’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단판전의 특성을 살려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치며 승리를 따냈다.
구단 역사상 유럽대회 최고 성적을 써내려 가고 있는 라이프치히는 내친 김에 결승까지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글로벌 통계 업체 ‘OPTA’에 따르면 라이프치히가 이번 경기 승리로 결승에 진출하면 팀을 이끄는 나겔스만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연소 결승 진출 감독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1987년생으로 올해 만 33세인 나겔스만 감독은 현재 최연소 기록인 2004년 모나코를 이끌던 디디에 데샹 감독(당시 만 35세)의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Getty Images이에 맞서는 PSG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독일 팀 킬러의 면모를 발휘해 왔다. 지금까지 유럽 대회 토너먼트에서 독일 팀을 세 번 만나 모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올 시즌 16강에서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탈락시키고 8강에 올랐다.
스쿼드의 이름값에서도 PSG가 앞선다. 지난 8강전에서 맹활약했던 네이마르를 비롯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킬리안 음바페도 기대 이상의 회복력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음바페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이고, 48분에 한 번씩 골에 관여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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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는 마르셀 자비처의 기록이 눈에 띈다. 그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8강전에서는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의 밑거름이 되었다.
만약 라이프치히가 결승에 오르면 통산 7번째 결승에 진출하는 독일 팀이 된다. PSG가 승리하면 2004년 모나코 이후 프랑스 팀으로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