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한국프로축구연맹

GK 오승훈, 친정팀 울산을 들었다 놓을까?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이번 주말 제주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가 이른바 ‘오승훈 더비’를 펼친다. 울산의 골문을 지키던 오승훈은 제주 이적 후 2경기 만에 친정팀을 상대한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제주는 오는 3일 19시 30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의 최대 관심사는 옛 동료의 공격을 막아야 하는 오승훈의 활약 여부다.
오승훈은 2018년 울산에 합류하여 김용대와 치열한 경쟁 끝에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올 시즌에는 20경기에서 17점만 허용하며 팀의 리그 최소실점 기록에 기여했다. 이 덕분에 울산은 리그 선두를 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울산이 J리그에서 뛰던 김승규를 영입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지난 24일 상주 상무전까지 묵묵히 뛴 오승훈은 이틀 뒤 제주 이적이 확정되었다. 울산에서 우승을 노리던 오승훈으로선 섭섭함이 컸겠지만, 국가대표 골키퍼의 합류로 변화가 필요했다. 김도훈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 모두 오승훈의 이적을 많이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오승훈한국프로축구연맹

오승훈은 제주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강호 전북 현대를 상대로 맹활약하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로 인해 전북과 선두 경쟁하던 울산은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오승훈은 전북전 후 친정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하지만 공교롭게도 오승훈은 곧바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되었다. 전북전 활약으로 울산에 도움을 줬지만, 이젠 온 몸으로 막아야 한다. 이날 제주가 승리한다면 울산은 다시 2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다. 과연 오승훈이 울산을 들었다 놓을지 그의 손끝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