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chester CityGetty Images

FIFA, 클럽에 '월드컵 보상금' 납부…1위 맨시티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여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를 차출한 데에 대한 보상으로 각국 구단에 보상금을 전달했다.

FIFA가 전달하는 '월드컵 보상금'은 본선에 참가한 선수를 차출해준 각국 축구협회와 소속 구단에 지급된다. 구단별로 지급되는 보상금은 각국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의 차출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선수가 월드컵에서 조별 리그를 통과해 16강, 8강, 4강 이상의 성적을 낼수록 그의 소속팀이 받는 보상금은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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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러시아 월드컵 이후 가장 많은 보상금을 챙긴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다. 맨시티는 FIFA로부터 총 500만 달러(한화 약 55억 원)로 레알 마드리드(약 481만 달러), 토트넘(438만 달러), 바르셀로나(414만 달러), 파리 생제르맹(389만 달러), 첼시(383만 달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65만 달러)를 제치고 가장 많은 보상금을 받았다.

맨시티에서는 일카이 귄도간(조별 리그), 베르나르두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 니콜라스 오타멘디, 다비드 실바(이상 16강), 다닐루, 페르난지뉴, 에데르손, 가브리엘 제수스(이상 8강), 케빈 데 브라이너, 빈센트 콤파니, 존 스톤스, 라힘 스털링, 카일 워커, 파비안 델프(이상 4강), 벤자민 멘디(결승)가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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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K리그 구단 중에는 전북현대가 69만 달러로 가장 많은 월드컵 보상금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이재성, 김신욱, 이용이 월드컵에 출전했다. 이어 상주상무(45만 달러), FC서울(38만 달러), 수원삼성(36만 달러), 울산현대(26만 달러), 제주, 대구(이상 각각 24만 달러), 인천(20만 달러), 성남, 아산(이상 각각 10만 달러)를 받았다.

한편 FIFA는 4일 밤(한국시각) 발표한 이 자료에 몇몇 K리그 구단의 공식 명칭을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범했다. FIFA는 이번 보고서에 상주상무를 광주상무(Gwangju Sangmu)로, FC서울을 서울FC(Seoul FC)로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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