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리버풀이 2019년 유럽과 세계 챔피언이 됐다. 최정상에 오른 것과 동시에 놀라운 업적과 기록도 많이 세우면서 세계 최고의 클럽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리버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플라멩구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우승을 거둔 것은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11년 만이다.
FIFA는 최근 리버풀의 우승을 축하하며 그들이 거둔 놀라운 업적 뒤에 숨겨진 숫자를 살펴봤다. 지난 12개월 동안의 리버풀의 두드러진 통계 중 일부를 강조하며 숫자로 기록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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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리버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97점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승점 49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이 시작된 이후 총 승점 146점을 획득했다. 지금까지 총 55경기 중 단 한 경기만 패했고, 46승 8무 1패를 기록했다. (18/19 시즌, 19/20 시즌)
108
모하메드 살라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에서 골을 넣는 데 걸린 시간이다. 108초 만에 터진 골로 역대 UCL 결승에서 두 번째로 빠른 골로 기록됐다. 가장 빠른 득점은 AC 밀란의 파올로 말디니가 2005년 불과 50초 만에 넣은 골이다. 리버풀이 이스탄불의 기적을 만든 경기로 유명하다.
102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안필드에서 161경기를 치르는 동안 102번의 승리를 거두었다. 역대 리버풀 역사상 최단 경기 100승(159경기)을 기록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97
리버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97점(38경기 30승 7무 1패)을 기록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역대 준우승팀 중 가장 높은, 리버풀 역사상 가장 높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승점이다.
54
살라는 안필드에서 54개의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46경기 40골 14도움)를 기록했다.
49
현재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49점(17경기 16승 1무)으로 1위에 올라있다. 단 17경기 만에 기록한 승점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34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현재 3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이는 구단 최고 기록이며,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첼시(40경기)와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널(49경기)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사상 세 번째로 긴 기록이다.
31
리버풀은 현재 31개월 동안 안필드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에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이긴 팀은 2017년 4월 크리스털 팰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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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리버풀은 지난 26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5번 승리했다. 특히 그 26경기 중 24경기에서 2골 이상을 득점했다.
24
리버풀은 유럽대항전 홈 24경기 무패(17승 7무)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으로 안필드에서 열린 유럽대항전 경기에서 리버풀에 승리를 거둔 팀은 2014년 10월 레알 마드리드이다.
17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연승 기록이다. 리버풀은 2019년 3월부터 10월까지 17연승을 기록했다. 이는 클럽 역사상 가장 긴 연승이다.
16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18명의 필드 플레이어 중 16명이 골을 넣었다. 2015/16 시즌에는 17명이 골맛을 보며 유일하게 올 시즌보다 더 많은 선수가 득점했다.
13
리버풀은 올해 챔피언스리그와 슈퍼컵 우승을 추가하면서 유럽 대회 총 13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는 맨유 다음으로 다른 영국 팀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3
리버풀은 잉글랜드 클럽 최초로 1년 동안 유럽 대회 및 국제 대회에서 총 3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챔피언스리그, 슈퍼컵, 클럽 월드컵)
0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와의 UCL 준결승 경기에서 1차전 0-3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하며 안필드의 기적을 탄생시켰다. UCL 준결승에서 1차전 3골 차를 2차전에서 뒤집은 팀은 아무도 없었다.
0
클롭 감독은 잉글랜드에서 리버풀 감독 부임 이후 그가 참여한 모든 유럽 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한 유일한 감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