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서호정 기자 = 후반기 시작을 앞둔 FC서울이 선수단의 새로운 리더를 선임했다. 고요한이 입단 15년 만에 처음으로 주장을 맡아 도약을 향한 변화의 선봉에 선다.
FC서울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주장으로 러시아 월드컵에서 돌아온 고요한(30)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기존 부주장이었던 고요한이 주장이 되며, 지난해 상무에서 제대한 이웅희(30)가 부주장을 맡았다. FC서울은 이번 변화가 선수단에 새로운 리더십을 불어넣으며 팀의 도약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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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변화는 이을용 감독대행의 결정으로 이뤄지게 됐다. 기존 주장이던 신광훈이 부상으로 당분간 함께 하지 못하는 상황도 고려됐다. 지난 5월부터 이을용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서울은 주장단 교체로 분위기 일신을 마쳤다.
고요한과 이웅희는 자기 관리를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팀 구성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에 있어서도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고요한은 서울 입단 후 15번째 시즌(04~18)만에 첫 주장의 자리를 맡게 됐다. 이웅희 역시 서울에서 처음으로 부주장이라는 선수단 리더 자리를 맡게 됐다.
새롭게 주장에 선임된 고요한은 “FC서울 주장의 자리를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다. 분명 책임감과 부담감도 함께 생기지만 후반기 꼭 좋은 결과로 FC서울다운 모습을 찾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전한 뒤, “항상 팀을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한 발짝 더 뛰고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게 후반기 준비 잘하겠다”며 결연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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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 이웅희는 “주장 뒤에서 형들과 어린선수들 모두가 하나될 수 있도록 모범이 되고 경기장 안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FC서울의 명예회복과 FC서울다운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각오를 전했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천안축구센터에서 국내전지훈련을 진행했던 서울은 오는 8일 대구FC와의 원정 경기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