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결별이 확정된 이청용(29)이 자유롭게 부활의 날개를 펼치게 해줄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청용은 지난달 종료된 2017-18 시즌을 끝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결별이 확실시됐다.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는 9일 새벽(한국시각) 계약 기간이 만료된 이청용이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청용은 말 그대로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렸다. 그가 FA 자격을 얻은 건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볼턴을 거쳐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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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신분을 얻은 선수는 구단간 오고 가는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새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즉, 올여름 이청용을 원하는 구단은 이적료를 지급하지 않고, 개인 협상에서만 합의점을 찾으면 그를 영입할 수 있다.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좁아진 팀 내 입지 탓에 이적을 고려한 지난 몇 년간 스완지 등 프리미어 리그 구단은 물론 리즈 유나이티드, 버밍엄 시티 등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았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이적이 불발됐다. 또한, 이청용이 2015년 1월 볼턴을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피오렌티나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청용은 다음 주 개막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에서 마지막 순간에 낙마했다. 월드컵 불참은 선수 본인에게는 아쉬울 수밖에 없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난 그에게 올여름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만약 이청용이 앞으로 한 달가량 시간을 두고 새 팀을 찾는다면, 그는 올여름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프리시즌을 통해 몸상태를 끌어 올려 2018-19 시즌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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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청용은 매년 여름마다 대표팀 일정, 혹은 부상을 이유로 소속팀 프리시즌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심지어 그는 대표팀과는 멀어졌던 작년 여름에도 크리스탈 팰리스의 홍콩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해 명단에서 제외됐었다.
이청용은 올해 들어 K리그 복귀설도 제기됐지만, 선수 본인이 아직은 유럽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대다수 유럽 팀은 7월 중순 즈음에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