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Heung-min Tottenham 2019-20Getty Images

FA, 손흥민 징계 철회…셰필드전부터 출전 가능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에버턴 원정에서 퇴장을 당한 손흥민(27)의 출전 정지 징계가 전면적으로 철회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트위터 등 공식 소셜 미디어(SNS)을 통해 지난 4일 에버턴과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에게 내려진 세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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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손흥민은 오는 10일 자정으로 예정된 셰필드와의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홈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에버턴전 79분경 미드필더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소유한 상대 미드필더 앙드레 고메스를 향해 타이밍이 늦은 백태클을 시도했다. 손흥민의 태클에 밀린 고메스는 쓰러지는 과정에서 토트넘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며 오른쪽 발목이 탈구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기 진행을 맡은 마틴 앳킨슨 주심은 손흥민의 태클을 본 직후 옐로우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그는 고메스의 부상 상태를 파악한 후 이를 번복하며 손흥민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후 프리미어 리그는 손흥민의 퇴장에 대해 "상대 선수의 안전을 위협한 이유로 퇴장이 선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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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의 태클에 악의가 없었던 데다 고메스가 부상을 당한 상황도 사고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징계를 항소했고, 결국 FA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손흥민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던 10일 셰필드전, 23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원정, 1일 본머스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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