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며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32)가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한국시각) 코스타가 최근 몇몇 브라질 구단의 영입 제안을 거부한 후 벤피카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타는 지난 12월 아틀레티코와 계약을 조기 해지하는 데 합의했다. 이후 그는 FA 자격을 얻으며 겨울 이적시장부터 새 팀을 물색했지만, 약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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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내용에 따르면 코스타는 벤피카 이적에 구두로 합의했다. 그가 합의한 계약 기간은 2년이며 해당 기간 연봉 총액은 약 6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78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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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는 벤피카 이적에 합의하기 전 프랑스와 브라질 쪽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중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코스타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코스타는 프랑스 진출, 브라질 복귀보다는 벤피카에서 도전에 나서는 데 더 큰 매력을 느꼈다는 게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 내용이다. 코스타는 과거 브라가에서 활약하며 포르투갈 무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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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타는 올 시즌 전반기 스페인 라 리가에서 단 일곱 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치며 두 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