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전북 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FA컵 4강 진출에 기뻐했다. 전북은 2014년 이후 6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전북은 29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부산 아이파크와의 8강 맞대결에서 구스타보의 해트트릭과 한교원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5-1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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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모라이스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처음 시작했을 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흔하게 변할 수 있는 경기였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집중하고 의지를 보였다. 부산이 수비적으로 잘 조직되어 있었고 경기를 잘했음에도 우리 선수들이 강한 모습으로 경기를 풀었기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해트트릭을 터트린 구스타보는 지난 K리그1에 이어 FA컵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벌써 4골을 터트린 그는 K리그 적응을 마친 듯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선수의 활약은 중요하며 골은 팀에 에너지를 준다. 정말 기쁘다”며 칭찬으로 운을 뗐다. 이어 “축구는 팀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구스타보와 바로우가 좋은 실력을 가짐과 동시에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다. 선수가 리그에 적응하는 것은 개인 능력이며 팀이 선수의 적응을 도와주는 것도 능력이다. 모두에게 축하를 해주고 싶다”고 했다.
대한축구협회전북은 유독 FA컵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 2005년 우승 이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리그에선 2009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총 7회나 정상에 올랐지만 FA컵은 2013년 준우승과 2014년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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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스 감독은 오랜만의 4강 진출에 “우선 팬들과 팀에게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토너먼트에서 매 단계를 넘어갈수록 더 큰 목표를 향해 다가갈 수 있기에 기쁘다. 오늘 골 넣은 선수들의 장면뿐 아니라 경기를 풀어가는 장면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것이 진정한 실력이나 가치를 보여준 것 같다. 오늘의 가장 중요한 점은 각 포지션에서 선수들이 골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며 과정과 결과에 모두 만족했다.
한편, 전북은 오는 8월 1일(토)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1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그는 “리그 게임이기에 또 다른 경기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지만 팀이 평소처럼 집중해서 준비할 예정이다. 잘할 것이다”며 승리에 초점을 두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