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대구] 박병규 기자 =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FA컵 승리에 기뻐했다. 이어 다가오는 친정팀 수원 삼성과의 맞대결을 기대한다고 했다. 감독으로서 처음 수원을 방문한다.
성남은 1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대구FC와 16강(4라운드)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4-2로 승리했다. 전종혁 골키퍼는 2번의 선방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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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남일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전반전 내용과 결과가 미숙했지만 후반에 하고자 하는 의욕이 컸기에 만회할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선수들이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려 한다. 앞으로 좋은 내용과 결과 기대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성남은 리그 7경기(2무 5패)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최근 강호 전북 현대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대구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지난 전북전도 그렇고 분위기와 내용이 나아지고 있다. 선수들에게 뭉치는 모습이 보인다. 긍정적인 요소다. 내용과 결과도 곧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우선 회복에 집중을 두겠다”고 했다.
대한축구협회전종혁 골키퍼는 최근 전북전에 이어 연속 출전했다. 김남일 감독은 “우선 골키퍼 로테이션 타이밍이 한 차례 늦어진것일 뿐이었다. 그리고 (전북전) 전종혁 본인이 자신 있다며 의지가 강했다. 김영광과는 선의의 경쟁 중이다”며 골키퍼 1순위 구도가 바뀐 것은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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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남은 오는 19일(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K리그1 1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김남일 감독이 현역 시절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시즌 동안 뛰었던 곳이다. 감독으로선 처음 수원을 방문한다. 올 시즌 안방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는 0-2로 패했다.
김남일 감독은 “개인적으로 수원에 3년간 있으면서 좋은 기억이 많다. 원정이고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임하겠다”며 맞대결을 기대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