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부산 아이파크 조덕제 감독이 다가오는 강원FC전 승리를 다짐했다. 부산은 FA컵 대승으로 분위기를 반전하였고 흐름을 리그로 잇겠다는 각오다.
부산은 1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화성FC와의 맞대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부산은 주말 강원전을 고려하여 로테이션을 가동하였다. 상대 자책골을 포함하여 빈치씽코, 황준호, 김진규가 나란히 득점하며 기분 좋은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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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부산은 오는 4일 강릉에서 강원FC와 K리그1 1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다행히 선수 로테이션으로 체력부담은 덜었지만 장거리 원정이 걱정이다. 이에 조덕제 감독은 “강원도 로테이션을 돌렸을 것이다. 전반에 패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물론 우리도 로테이션을 돌렸다. 장거리 원정은 모든 팀들이 감수하기에 우리도 똑같은 조건이다”며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강원과 부산은 승리가 절실하다. 강원은 최근 3연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부산은 시즌 첫 승을 기록하였지만 여전히 리그 하위권에 머물러있다. 더욱이 두 팀의 승점 차는 3점이기에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덕제 감독 역시 “K리그1이 거의 한 바퀴를 돈 상태이며 순위도 명확히 갈리고 있다. 한 경기에서 순위가 뒤집힐 수 있으며 우리가 더 좋은 위치로 올라서야 하기에 지지 않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한편 경남FC에서 임대된 김승준은 이날 선발 출전하여 77분간 활약했다. 그는 날카로운 돌파 후 슈팅으로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조덕제 감독은 “김승준 선수가 몸이 아직 안 올라왔을 것이라 생각하여 풀타임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교체로 체력을 안배시켰다. 사실 과거에 뛰는 모습을 보고 약간 실망하였는데 오늘 경기력을 보니 열심히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이 좋았다. 상대 자책이지만 득점에 견인하였기에 앞으로 팀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었으면 한다”며 만족해했다.
이로써 부산은 FA컵 4라운드에서 K리그1의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올라온 K리그2 수원FC와 오는 15일 맞대결을 펼친다. 부산으로선 리그와 FA컵 대회를 어떻게 균형 있게 운영하는 것인지도 관건이다. 그는 “우선 강등을 면해야 하기에 리그에 중점을 더 두겠지만 FA컵도 상황에 따라 적절히 분배하여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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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하위 인천이 이적 시장에서 먼저 움직이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에 부산의 이적시장 계획을 묻자 “물론 선수 보강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 현재 이적 시장 상황이 쉽지 않다. 우선 최대한 있는 선수를 잘 꾸려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