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kins Aston Villa 2020Getty

EPL 이적시장, 안 끝났다…도메스틱 윈도우는 계속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유럽 축구의 올여름 이적시장이 지난 6일(한국시각)을 끝으로 종료됐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구단이 전력을 보강할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

프리미어 리그의 20개 구단에 전력을 보강할 기회가 여전히 남아 있는 이유는 이른바 '도메스틱 윈도우(domestic window)'가 여전히 열려 있기 때문이다. 도메스틱 윈도우란 자국 내 구단간 선수 이적을 뜻한다. 프리미어 리그와 잉글랜드 풋볼 리그(2~4부 리그)는 오는 16일까지 도메스틱 윈도우를 진행한다. 즉, 프리미어 리그 20개 구단은 여전히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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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프리미어 리그 구단이 유럽 5대 리그에 해당하는 스페인 라 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의 명문 구단에서 대어를 영입하는 '빅 사이닝'을 할 기회는 이제 사라졌다. 그러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등 하부 리그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선수가 올여름 프리미어 리그 진출을 이룰 가능성은 아직 일주일 이상 더 열려 있다. 실제로 지난 5일 애스턴 빌라가 지난 시즌 우승팀 리버풀을 7-2로 대파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공격수 올리 왓킨스는 올여름 챔피언십 구단 브렌트포드 FC에서 이적한 선수였다.

실제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의 전력 보강에 만족하지 못한 몇몇 프리미어 리그 구단은 이미 챔피언십 등 하부 리그 선수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올여름 중앙 수비수 영입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테르),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영입에 실패하자 도메스틱 윈도우를 통해 스완지 시티 수비수 조 로든 영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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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왓포드 측면 공격수 이스마일라 사르 영입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이 외에도 브렌트포드 측면 공격수 사이드 벤라흐마, 본머스 공격수 조쉬 킹 등이 프리미어 리그행을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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