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s proposed new Anfield Road stand 2019Liverpool FC

EPL, 무관중 경기 진행해도 경기당 최소 300명 필요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관중이 없는 축구 경기가 열리면, 과연 몇 명이 경기장에 입장할까? 관중이 단 한 명이 없더라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한 경기를 치르는 데 최소 300명이 필요하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는 전 세계 대다수 리그와 마찬가지로 지난달 초중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2019/20 시즌을 중단했다. 아직 시즌 재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프리미어 리그는 경제적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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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오는 6월부터 우선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재개하는 대안이 조심스럽게 떠오르고 있다. 수만 명에 달하는 관중이 연출하는 분위기가 없다면, 경기의 박진감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이어지는 현재 시즌을 재개할 만한 유일한 방법이 무관중 경기를 개최한 후 이를 팬들을 위해 생중계하는 것이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의 23일(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 리그가 예상대로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재개해도 경기장에 모여야 하는 인원은 최소 300~500명에 달할 수밖에 없다. 캐런 브레이디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부회장은 "경비, 팀 스태프, 의료진까지 포함하면 관중을 받지 않아도 300~500명이 경기장에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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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의 규정상 경기당 각 팀은 주전 11명, 후보 7명으로 구성된 최소 18인 매치데이 스쿼드가 운동장에 들어선다. 물리치료사와 의료진까지 포함한 팀 스태프를 더하면 두 팀을 합친 인원이 벌써 약 60명이다. 주심, 선심, 대기심을 비롯한 심판진과 장비담당, 안전 요원, 구단 직원 등까지 포함하면 총 인원은 100~200명으로 늘어난다.

언론사 관계자도 추가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서는 약 70명이 필요하다는 게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 내용이다. 이 외 지원 스태프와 취재진까지 포함하면 무관중 경기를 개최한다고 하더라도 최소 300명이 경기장에 입장해야 한다.

한편 내달 무관중 경기로 시즌 재개를 추진 중인 독일 분데스리가 또한 크리스티안 사이퍼트 대표이사가 리그 경기당 최소 240명이 모여야 정상적으로 일정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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