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프리미어리그가 영국 축구의 소비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현재 개발 중인 넷플릭스 스타일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이르면 2022년부터 해외의 선별된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다. 테스트에 성공한다면 축구 소비 방식의 혁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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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새롭게 프리미어리그 CEO로 부임한 리차드 마스터스는 생중계 경기를 판매하는 넷플릭스 스타일의 디지털 스트리밍 채널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계권 수입 증가로 클럽에게도 혜택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경기를 볼 수 있는 팬도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고 강조하며 축구의 새로운 소비 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마스터스는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현재 '직접 소비자'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을 쌓는데 많은 자원을 투자한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는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방식과 전통적인 미디어 권리 판매의 혼합된 형식으로 바뀔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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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국에서 모든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합법적으로 시청하려면 스카이 스포츠, BT 스포츠,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해야 한다. 이 세 가지 채널에 가입하려면 일반적으로 1년에 약 912파운드(약 140만 원), 즉 한 달에 76파운드(약 11만 원)가 든다.
하지만 넷플릭스 스타일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개발되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시청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가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