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a Agnelli JuventusGetty Images

ECA, 슈퍼리그 출범설 부인…긴급 기자회견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슈퍼 리그 출범설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에 선 유럽프로축구클럽협회(ECA)가 언론 보도를 공식적으로 부인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ECA와 유럽축구연맹(UEFA)이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유럽 슈퍼리그' 출범 가능성을 일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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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출범설은 최근 축구계 기밀 폭로 전문매체 '풋볼릭스'와 독일 주간지 '데어 슈피겔'의 탐사 보도를 통해 대중에 알려졌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ECA에 가입된 대다수 유럽 빅클럽은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 대신 슈퍼 리그를 출범해 수입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대회에 창립 멤버가 될 16개 구단은 성적에 관계없이 슈퍼 리그에서 제외될 수 없다는 규정이 큰 논란거리가 됐다.

그러나 ECA는 슈퍼 리그 출범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아 아넬리 ECA 회장은 20일 알렉산다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슈퍼 리그 출범 가능성이 없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밝힐 계획이다. '풋볼 릭스'와 '데어 슈피겔'의 보도 내용대로라면 ECA는 슈퍼 리그 출범 시기를 오는 2021년으로 정해놓았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 또한 유럽 슈퍼 리그 출범 여부를 두고 강경한 대응책을 세워둔 상태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달 초 현지 언론을 통해 유럽 슈퍼 리그가 출범하면 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월드컵은 물론 FIFA가 주관하는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고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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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ECA 가입 구단인 아스널의 비나이 벤카테샴 경영이사는 "슈퍼 리그 출범 가능성을 타진하는 방안을 논의할 의사는 있다. 그러나 슈퍼 리그 참가를 위해 프리미어 리그에서 탈퇴할 일은 없다. 프리미어 리그를 약하게 만들 대회에 출전하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슈퍼 리그 출범 계획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또한 최근 보도 내용을 공식 부인했다.

'풋볼 릭스'와 '데어 슈피겔'의 보도에 따르면 슈퍼 리그는 오는 2021년부터 창립 멤버 16개 팀과 매 시즌 5개 팀이 추가로 초대돼 기존 챔피언스 리그를 대신할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UEFA, FIFA 등은 기존 대회인 챔피언스 리그와 각 국가의 자국 리그에 악영향을 맏게 될 수밖에 없다며 슈퍼 리그 출범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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