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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파크, 토트넘 홈 구장 등과 2019 올해의 스타디움 후보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지난해 K리그의 인기를 주도했던 대구FC의 홈 구장 DGB대구은행파크가 2019년 전 세계 최고의 경기장 후보에 올랐다.

글로벌 스타디움 전문 사이트 ‘StadiumDB.com’은 2019년 개장한 전 세계 19개국 21개 경기장을 ‘2019 올해의 스타디움’ 후보로 발표했다. 대구FC의 홈 구장 DGB대구은행파크는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도쿄의 올림픽 스타디움 등과 함께 당당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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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 기반을 둔 ‘StadiumDB.com’이 선정하는 ‘올해의 경기장’ 시상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유럽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아시아, 남미, 북중미, 중동 등 전 세계 수많은 경기장을 다양한 테마로 조명하며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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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해의 스타디움’ 선정은 전문가 투표와 팬 투표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문가 투표는 명망 높은 경기장 건축가 4인이 참여한다. 헝가리 클럽 디오스기오르 VTK의 홈 구장을 설계한 벤스 포티온디를 비롯해 아부다비 자예드 국립 경기장 설계를 이끈 존 로드스, 그리고 맨체스터와 뒤셀도르프에서 활동 중인 건축가 존 로버츠와 안토니오 불타지오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건설 규모나 예산이 아닌, 주어진 조건에서 얼마나 높은 건축학적 완성도를 이끌어냈는지를 기준으로, 먼저 10곳을 추린 후 1위를 선정할 예정이다. 

Jury

팬 투표는 전 세계 모든 팬이 ‘StadiumDB.com’ 홈페이지에 방문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단순히 경기장의 인지도와 규모 뿐만 아니라 관중들이 흥미를 느낄 요소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팬 투표는 내달 15일까지 진행되며 공정성을 위해 1인당 단 1회의 투표 권한을 받는다. 두 부문 모두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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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파크는 경기장 분위기, 접근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후보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StadiumDB.com’의 편집장 미칼 카라스는 “DGB대구은행파크는 대구FC의 새로운 홈 구장으로 팬들의 폭발적 증가를 이끌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TottenhamStadiumDB

함께 후보에 오른 경기장 면면도 화려하다. 우선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눈에 띈다. 헝가리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푸스카스 아레나와 2020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도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초로 축구와 하키 경기장으로 혼용할 수 있는 모스크바 VTB 아레나도 함께 경쟁한다.

사진 제공 = StadiumD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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