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마톤도Goal Korea

BVB 유니폼 입었던 샬케 선수 사과, “내가 순진했다”

[골닷컴] 정재은 기자=

프리 시즌,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운동했던 라비 마톤도(19, 샬케)가 논란의 중심에 선 지 하루 만에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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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현지 시각) 카디프에 위치한 피트니스 스튜디오 ‘SOS’의 공식 SNS에 한 동영상이 게시됐다. 샬케 팬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프리 시즌을 보내는 샬케의 마톤도가 ‘천적’ 도르트문트의 노란 유니폼을 입고 운동 중이었기 때문이다. 유니폼 주인공은 도르트문트의 에이스 제이든 산초(20)였다. 

산초와 마톤도는 어린 시절부터 아는 사이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유스 아카데미에서 인연을 맺었다. 마톤도는 먼저 분데스리가로 떠나 성공한 산초를 늘 자랑스럽게 여겼다. “산초는 나의 우상이다”라고 말했던 적도 있다. 

둘의 우정과 마톤도의 존경심을 문제 삼는 이는 없다. 다만 전통 라이벌 샬케와 도르트문트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마톤도의 노란 유니폼 착용은 논란의 중심에 서기 충분했다. 샬케와 도르트문트는 잉글랜드에서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과 토트넘, 스페인에서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관계와 같다. 독일 최고의 라이벌전 '레비어더비'의 주인공이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마톤도는 현재 샬케 팬들에게 배신자일 뿐이다’라고 표현했다. 샬케 팬들은 마톤도의 SNS로 달려가 사과를 요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글도 삭제됐다. 요헨 슈나이더 샬케 단장은 공식적으로 입장을 전했다. “나는 마톤도와 통화를 통해 정확하게 전달했다. 내가 이런 무례한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이다. 그는 이제 겨우 19세지만, 그래도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우리는 그에게 경기장 안에서든, 밖에서든 그의 위치에 걸맞은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명확하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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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톤도 역시 하루 만에 SNS를 통해 사과했다. “나는 아주 슬프다. 샬케 구성원들을 저버린 나의 행동에 매우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가 순진했다. 나는 그 유니폼을 개인 트레이닝 시간에 입었다. 그 유니폼은 나의 친구 제이든 산초에게서 받았다. 나는 오직 산초 때문에 그 옷을 입었다. 도르트문트와 어떤 연관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사진=SOS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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