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코로나19로 여름에 예정된 도르트문트의 아시아 투어는 취소됐다. 도르트문트는 아시아 지역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가상 아시아 투어’를 계획했다고 24일 오전(현지 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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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프리시즌에 도르트문트는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아시아 투어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대신 도르트문트는 ’가상 아시아 투어’를 열 예정이다. 카스텐 크라머 마케팅 디렉터는 “아시아 지역의 많은 팬과 계속 소통했다. 그들은 여전히 선수들을 가능한 가까이서 보고 싶어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말이다”라며 가상 투어 기획 이유를 설명했다.
“그들의 마음이 우리를 움직였다. 우리는 싱가폴과 상하이에 위치한 현지 사무실과 협력해 도르트문트와 아시아의 디지털 소통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역시 2020-21시즌을 준비하는 과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가상 아시아 투어’는 8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선수들과 만날 수 있고, 도르트문트의 훈련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예정된 친선전을 실시간으로 아시아 팬들에게 공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글로벌 비즈니스 회장 베네딕트 숄츠는 “중국인 리포터가 도르트문트 훈련장에서 방송할 예정이다. 팬들은 라이브스트림을 통해 도르트문트 훈련을 볼 수 있다. 훈련이 끝나면 선수들과 온라인으로 만나 인사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콘텐츠도 만들었다. 코로나19 안전 수칙 하에 도르트문트의 레전드와 마스코트 벌꿀 ‘엠마’, 도르트문트 에보닉 축구 아카데미가 다양한 액티비티를 선물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 팬들은 상하이에 준비된 도르트문트 투어 버스를 타고 구단이 준비한 ‘블랙&옐로우 뷰잉 파티’ 장소까지 향할 수 있다. 숄츠는 “팬들은 엠마와 도르트문트 중국 지사 스태프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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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츠는 이어서 “가상 투어가 직접적 만남에 버금가는 만족감을 줄 수는 없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전 세계에 있는 우리 팬들에게 우리가 그들과 얼마나 가까이 있는 지 보여줄 수 있다. 그게 중요하다. 얼른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길 바란다”라며 ‘가상 아시아 투어’의 성공을 기원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