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Goal Korea

BVB 뷔어키, “홀란드에게 휴일에 뭐하냐고 물었더니...”

[골닷컴] 정재은 기자=

로만 뷔어키(29)가 자기보다 열 살이나 어린 선수의 겸손한 모습과 성실함에 깜짝 놀랐다. 주인공은 엘링 홀란드(19)다. 각각 도르트문트의 뒤와 앞을 책임지고 있다. 뷔어키는 홀란드에게 휴일에 뭐하냐고 물었더니 ‘이런’ 대답이 나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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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2019-20 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전 소속팀 잘츠부르크와 유럽 무대에서 이미 득점 능력을 인정 받은 그는 도르트문트에서도 ‘복덩이’로 떠올랐다. 데뷔전인 리그 18라운드에서 무려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리그 4경기서 총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의 ‘형’들은 그런 막내가 너무 예쁘다.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캡틴 마르코 로이스(30)는 “어린 나이에 매우 침착하다. 동시에 매우 공격적이다”라고 했고, 마츠 훔멜스(31)는 “그는 57분 만에 내 한 시즌 골 개수를 뛰어넘었다”라며 웃기도 했다. 

맨 뒤에서 홀란드를 바라보는 뷔어키의 눈에서도 꿀이 떨어진다. 뷔어키는 독일 스포츠 전문 언론사 <슈폭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정말 멋진 선수다. 그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다. 매우 프로페셔널하다. 나는 항상 훈련장에 일찍 도착하는 편인데, 그는 나보다 더 일찍 나와 있다”라고 말했다. 

홀란드에게 휴일 스케줄을 물은 후 혀를 찼던 일화도 말했다. “나는 그에게 휴일에 뭐하면서 시간을 보내는지 물은 적이 있다. 그는 말했다. 자기는 훈련장에 간다고 말이다. 그곳에서 어떤 식으로든 자신을 더 발전시킨다고 말했다. 이보다 휴일을 더 잘 보내는 방법은 없다고 했다.” 

그가 얼마나 겸손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최초로 리그 첫 세 경기서 7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이적하자마자 분데스리가에서 역사를 쓰고, 미래의 세계적 공격수로 떠오르는 그는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 도르트문트의 베테랑 선배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진짜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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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엄청난 주목을 받으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쉽다.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지금 홀란드에겐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뷔어키는 “그는 지금 자기에게 중요한 게 뭐고,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 뭔지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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