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도르트문트에서 무섭게 성장 중인 10대 천재 소년이 있다. 그를 오는 겨울부터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15세 유수파 무코코다. 16세가 되는 11월부터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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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코코는 도르트문트의 ‘어린 천재’다. 그는 이제 겨우 15세지만 벌써 분데스리가 U-19 무대에서 뛴다. 크고 다부진 체격으로 형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 중앙 공격수인 그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34골 9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않은 경기는 겨우 3개 뿐이다. UEFA 유스 리그에서도 7경기 4골 1도움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이미 오래 전부터 ‘천재’ 타이틀을 달았다. 3년 전에는 12세 나이에 U-17 무대를 휩쓸었다. 25경기서 37골 6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썼다.
그런 무코코를 다음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볼 지도 모른다. 독일축구연맹(DFL)은 회의를 통해 분데스리가 데뷔 최소 나이 규정을 수정했다.
원래 만 18세가 되어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를 수 있는 게 DFL의 규정이었다. 그러나 유망주 성장에 적극 힘쓰고 있는 도르트문트가 오래 전부터 16세로 수정을 원했다. 타 구단들도 도르트문트의 행보에 힘을 실어왔다.
마침내 규정이 바뀌었다. 이제 만 16세부터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뛸 수 있다. 무코코는 11월에 16세가 되기 때문에 그 때부터 얼마든지 분데스리가 데뷔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도르트문트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라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도르트문트 유소년 총 책임자 라스 릭켄은 “이 결정에 매우 기쁘다”라며 좋아했다. 도르트문트는 평소 어린 선수를 적극 활용하며 훌륭히 성장시키는 클럽이기 때문에 무코코가 발전하기에 좋다. 릭켄은 “성장기에 있는 어린 선수들이 한 단계 나아가는 걸 도와주는 클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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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최근 많은 클럽이 어리고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에게는 아주 예외적으로 기회를 주고 있다. 그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마르코 로이스(30), 마츠 훔멜스(31) 등과 함께 뛰는 무코코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