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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B에 처참히 당한 쾰른, “우리는 지나치게 친절했다”

[골닷컴] 정재은 기자=

도르트문트가 엘링 홀란드(19)의 활약으로 한껏 행복해할 때 반대쪽 쾰른은 차마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없었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다섯 골을 허용한 그들은 고개를 숙였다. 24일 저녁(현지 시각) 2019-20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그들은 1-5로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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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실점했다. 제이든 산초(19)의 날카로운 패스를 하파엘 게레이루(26)가 왼발로 잡아 순식간에 골을 터뜨렸다.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실점에 쾰른은 흔들렸다. 이어서 연달아 2실점을 했다. 

후반전 마크 우스(28)가 한 골을 넣으며 만회했지만 이번엔 ‘괴물’ 홀란드가 두 골을 터뜨리며 결국 1-5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경기 후 감독 마르쿠스 기스돌은 수비 문제가 컸다고 지적했다. 

선수들도 인정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인터뷰에 응한 라파엘 치초스(29)는 “우리는 우리 진영 깊숙한 곳에 머무르며 상대에게 수비 공간을 허용하지 않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쾰른의 전략은 이날 통하지 않았다. 우스는 “공격적인 벽”에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도르트문트의 공격에 뒷공간을 힘없이 내어줬다는 뜻이다. 치초스는 “우리는 오늘 그냥 지나치게 친절했다”라고 인정했다. “다음주에는 절대 이런 경기를 펼쳐서는 안 된다. 결정적인 일대일 싸움에서 이겨야만 한다”라며 20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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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쾰른은 승점 20점으로 리그 13위다. 강등권과 승점 차이가 3점뿐이다. 이제부터 절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치초스는 “마냥 즐겁게 뛰어서는 안 된다. 죽을힘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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