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레오나르도 발레르디(21)는 도르트문트에서 자신의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다. 프랑스의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러브콜도 받는다. 그는 결국 올여름 팀을 떠날까.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발레르디는 도르트문트의 젊은 센터백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지난해 1월 보카주니어스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기회를 좀처럼 잡기 어려웠다. 2019-20시즌을 앞둔 여름에 마츠 훔멜스(31)가 합류하며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분데스리가에 딱 7번 출전했다. 출전 시간은은 총 128분에 불과하다. 시즌 마지막 경기 호펜하임전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했지만 0-4 대패의 수모를 겪었다.
시즌이 끝난 후 발레르디는 고민에 빠졌다. 훔멜스에 루카스 피슈첵(35), 단-악셀 자가두(21), 엠레 찬(26) 등 수비진 경쟁자가 많다. 여기에 토마 뫼니에(28)까지 합류했다. 다음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발레르디의 미래는 결코 밝아보이지 않는다. 미하엘 초어크 단장 역시 “수비진은 이미 꽤 잘 형성됐다”라고 말하며 발레르디에게 여지를 남겨주지 않았다.
독일 스포츠 전문 매거진 <슈포르트 빌트>는 발레르디가 수개월 전부터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초어크 단장 역시 “모든 측면이 잘 맞아떨어지면” 발레르디를 보낼 수 있다고 인정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마침 그를 원하는 팀도 있다. 마르세유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슈포르트 빌트>는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특히 발레르디에게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발레르디의 도르트문트 계약 기간이 2024년까지이기 때문에 이적료가 발생한다. 마르세유는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영입을 원한다. 이적료 및 구체적인 이적 사안을 두고 양 구단은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Getty Images


